상속·증여17 추정상속재산, 사망 전 인출·처분한 돈은 얼마까지 상속세에 더해질까?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통장을 확인했더니 사망 전 몇 달 사이에 큰돈이 빠져나갔다면, 사망일 현재 잔액만 상속재산으로 잡고 끝내면 안 될 수 있습니다. 일정 금액 이상의 예금 인출·재산 처분·채무 부담이 있었는데 그 사용처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으면 일부가 추정상속재산으로 상속세 과세가액에 더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다만 인출액 전부를 다시 상속재산으로 넣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사망 전 1년 이내 2억원·2년 이내 5억원 기준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고, 실제 사용처가 밝혀진 금액을 제외한 뒤 법에서 정한 차감기준을 적용합니다.여기서 한 가지를 더 봐야 합니다. 같은 재산 종류의 거래가 1년 기준과 2년 기준에 모두 걸리면 두 기간의 추정상속재산을 각각 계산해 더 큰 금액을 적용합니다. 따라서 나중에 증빙을.. 2026. 9. 21. 상속세 채무 공제, 부모 빚·병원비·장례비는 무엇을 어디까지 뺄까? 부모님 장례를 치른 뒤 통장을 정리하다 보면 은행 대출, 아직 내지 않은 병원비, 세금 고지서, 장례식장 영수증이 한꺼번에 나옵니다. 이때 상속세 채무 공제는 가족이 실제로 돈을 냈다는 사실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먼저 확인할 것은 사망일 현재 부모님이 누구에게 얼마를 갚아야 했는지입니다. 은행 대출·미납 병원비·공과금은 사망일 현재 남은 의무를 확인하고, 장례비는 사망 후 발생하지만 법에서 별도의 계산기준을 두고 있습니다.자료가 흩어져 있다면 영수증 개수대로 정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증빙을 찾지 못했을 때 실제 공제금액에 얼마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를 먼저 계산하면 어떤 자료부터 다시 확보할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기준: 이 글은 2026년 9월 20일 현재 시행 중인 「상속세 및 증여세법」과 2026.. 2026. 9. 20. 상속 아파트 신고금액 얼마로 잡을까? 공시가격·매매사례가액 판단 기준 부모님이 남긴 아파트의 공동주택가격이 8억원인데 같은 단지의 비슷한 세대가 12억원에 거래됐다면 상속세 신고서에는 얼마를 적어야 할까요? 상속 아파트 평가는 공시가격과 주변 시세 중 유리한 금액을 고르는 방식이 아닙니다.세법상 출발점은 상속개시일 현재의 시가입니다. 상속받은 아파트 자체에 인정되는 매매가액·감정가액 등이 있는지 먼저 보고, 그다음 세법상 요건을 충족하는 유사한 공동주택의 매매사례가액을 확인합니다. 이러한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울 때 공동주택가격 같은 보충적 평가방법을 검토합니다.특히 같은 단지 거래라고 해서 모두 비교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공동주택은 같은 단지라는 조건 외에도 전용면적 차이 5% 이내와 공동주택가격 차이 5% 이내를 충족해야 합니다.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있습니.. 2026. 9. 18. 자녀 주택자금 차용증, 부모 송금부터 집값·상환까지 어떻게 연결할까? 부모에게 돈을 빌려 집을 마련했다면 자녀 주택자금 차용증을 작성했다는 사실만으로 준비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자금출처를 설명해야 할 때는 차용증의 금액, 부모가 실제 보낸 금액, 그 돈이 주택대금으로 들어간 금액, 이후 자녀가 갚은 원금이 서로 이어져야 합니다.점검할 때는 서류 개수부터 세지 말고 돈의 흐름이 끊기는 금액부터 찾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차용증에는 2억원이라고 적혀 있는데 실제 송금은 1억8천만원이거나, 2억원을 받았지만 주택대금으로 연결되는 금액이 1억8천만원이라면 먼저 그 2천만원의 차이를 설명할 자료를 찾아야 합니다.집을 산 뒤에도 같은 원칙이 이어집니다. 부모에게 돈을 보낸 총액을 모두 원금상환으로 처리하지 말고 이자와 원금을 구분하고, 실제 원금상환액을 빼서 현재 남아 있어.. 2026. 9. 12. 부모 자녀 차용금 상환, 이자·원금은 어떻게 보내고 잔액은 어떻게 맞출까? 부모에게 돈을 빌리고 차용증까지 작성했다면 그다음부터 중요한 것은 얼마를 송금했는지가 아니라 약정한 내용과 실제 상환 결과가 계속 맞는지입니다. 부모 자녀 차용금 상환에서는 이번에 지급하기로 한 원금과 이자, 부모 통장에 실제 들어간 돈, 자녀가 원천징수해 납부한 세금, 실제로 줄어든 원금, 남은 원금을 서로 연결해 봐야 합니다.무이자로 약정했다면 실제 원금 상환액과 남은 원금을 이어가는 것이 중심입니다. 반대로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다면 세전 이자와 부모가 실제 받은 이자를 구분하고 원천징수까지 함께 기록해야 합니다.특히 이자가 있는 차용에서는 두 가지 숫자가 자주 어긋납니다. 원천징수 때문에 부모 통장 입금액이 계약상 지급액보다 작을 수 있고, 지급기가 지난 이자가 있는데 일부 금액만 변제하면 송금한 .. 2026. 9. 11. 가족 간 차용증 작성방법, 공증·확정일자까지 받아야 할까 가족 간 차용증 작성방법에서 가장 먼저 정할 것은 공증을 받을지 여부가 아닙니다. 부모와 자녀가 실제로 얼마를 빌려주고 언제 어떤 방식으로 갚을지를 먼저 정한 뒤, 그 조건을 차용증과 실제 계좌 흐름에 맞춰야 합니다.공증과 확정일자를 모두 받아야 정상적인 가족 간 대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확정일자는 문서의 작성 시점을 보강하고, 공증은 방식에 따라 문서의 진정성이나 집행 가능성을 강화합니다. 반면 계좌이체 기록은 실제 돈이 지급되고 상환됐는지를 보여주는 별도의 자료입니다.여기서 장기 대여라면 한 가지를 더 구분해야 합니다. 확정일자부가 15년 보존된다는 규정은 내 차용증의 원금·이자·상환조건이 적힌 문서 전체를 15년 동안 대신 보관해 준다는 뜻이 아닙니다. 어떤 절차를 선택하더라도 당사자가 직접 보.. 2026. 9. 10. 상속세 신고방법, 6개월 안에 끝내는 서류·홈택스·납부 일정 기준: 이 글은 2026년 8월 30일 현재 확인 가능한 국세청·국세법령정보시스템의 공식 기준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상속세 계산까지 마쳤다면 다음 단계는 신고기한 확정 → 자료 확인 → 신고서 작성 → 홈택스 또는 세무서 제출 → 세금 납부입니다. 일반적인 상속세 신고·납부기한은 사망일에서 180일을 세는 것이 아니라 사망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입니다.예를 들어 부모님이 2026년 3월 10일 돌아가셨다면 일반적인 신고기한은 2026년 9월 30일입니다. 피상속인이나 상속인 중 외국에 주소를 둔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9개월 규정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다만 실제 준비 일정은 신고기한 하루만 표시해 두는 것으로 끝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현재 홈택스에는 상속재산 및 사전증여재산 확인 신청 기능이 있고,.. 2026. 8. 30. 상속세 계산, 부모 재산 얼마부터 세금이 생길까? 일괄공제·배우자공제로 과세표준 역산 부모님에게 집과 예금이 10억원 있다면 10억원에 바로 상속세율을 곱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속세 계산에서 세율을 적용하는 금액은 상속재산 총액이 아니라 공과금·채무·사전증여와 각종 상속공제를 반영하고 남은 과세표준입니다.그래서 흔히 말하는 “배우자가 없으면 5억원, 배우자가 있으면 10억원”도 모든 가족에게 고정된 면세선은 아닙니다. 순금융재산이 많으면 금융재산 상속공제가 더해지고, 배우자가 실제로 많이 상속받으면 법정상속분 한도 안에서 배우자공제가 5억원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반대로 생전 증여재산이 합산되거나 상속공제 적용한도에 걸리면 같은 재산 규모라도 과세표준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볼 숫자는 부모 재산 총액보다 공제를 모두 반영한 뒤 얼마가 남는지입니다.기준: 이 글은 2026년 8월 .. 2026. 8. 29. 자녀 증여세 신고 방법, 현금 송금 후 3개월 안에 해야 할 일 자녀 증여세 신고 방법의 핵심은 송금액이 5천만원 이하인지부터 보는 것이 아니라, 자녀 계좌에 입금된 날짜와 최근 10년간 직계존속에게 받은 금액을 먼저 확인하는 것입니다.성인 자녀가 최근 10년 동안 부모 등 직계존속에게 받은 증여가 없고 이번 송금액이 5천만원 이하라면, 일반 증여재산공제를 적용한 뒤 납부할 증여세가 0원이 될 수 있습니다.부모 입장에서는 “세금이 없는데 굳이 신고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공제 후 납부할 세액이 없는 일반적인 경우까지 무조건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다만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송금이 증여가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 증여를 빠뜨리거나 생활비라는 이유만으로 목돈을 비과세 처리하면 나중에 가산세나 자금출처 소명 .. 2026. 8. 2. 이전 1 2 다음